쿠보타만쥬 큐보타센쥬 가격 입문자용 사케 추천(feat.닷사이23)

닷사이 23, 39, 45 못지않은 인지도와 맛을 내는 사케가 있습니다. 바로 쿠보타 사케인데, 오늘은 쿠보타 만쥬와 쿠보타 센쥬의 가격, 등급, 맛, 향, 맛있게 마시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쿠보타 사케

 

이럇샤이마세!! 어서오세요, 이 글을 읽으신다면 쿠보타 센쥬와 쿠보타 만쥬의 차이점을 정확히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국내 판매 가격과 맛있게 마시는 방법까지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 사케 유통기한 알아보기 '

 

쿠보타만쥬 가격, 등급

 

쿠보타만쥬는 일본 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 있는 술입니다. 쌀, 누룩, 물 3가지 재료만 사용하였고 정미율  50% 이하의 '준마이 다이긴죠' 등급의 최고급 사케로 분류됩니다.

 

쿠보타 만쥬(출처: 직접촬영)

 

• 등급 : 준마이 다이긴죠
• 최고 등급 사케
• 면세가 : 4,000엔('24년 1월 나리타공항 면세점 기준)
• 국내 주류백화점 : 15~16만원
• 국내 일식 전문점 : 20만 원 이상

 

양조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았고 쌀로만 만들어져 부드럽고 매끈하며 적당한 감미와 함께 절제된 감칠맛을 자랑합니다. 아주 깔끔한 고급사케로 소개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닷사이 23을 선호합니다. 과실향 중 은은하게 나는 배향이 너무 좋기 때문인데요. 쿠보타 만쥬는 과실향과 더불어 약간의 곡물향도 느낄 수 있습니다.

 

직접 사서 마셔본 적은 없지만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우연히 맛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깔끔했고 어떤 안주랑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술입니다.

 

↓ 사케 등급 정리 ↓

 

준마이다이긴죠 등급 사케 종류(닷사이 23, 핫카이산, 쿠보타 등)

 

원재료와 정미율에 따른 사케 등급이 궁금하다면 위 글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케 입문자를 위해 작성하였으며 사케 등급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쿠보타 센쥬 가격, 등급

 

쿠보타센쥬는 쿠보타 만쥬에 비해 한 단 게 낮은 등급의 사케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쌀, 누룩, 물, 양조알코올로 만들어졌으며, 정미율이 60% 이하로 긴죠 등급의 사케입니다.

 

쿠보타 센쥬(출처: 주류백화점 홈페이지)

 

• 등급 : 긴죠
• 면세가 : 1,300엔('23년 5월 기준)
• 국내 주류백화점 : 3~4만 원
• 국내 일식 전문점 : 7~8만 원

긴죠 등급의 사케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맛과 향을 가진 사케로 저렴한 술이 아닙니다. 가끔 일본식 꼬치구이 집에서 파는 월계관 사케랑은 차원이 다른 술입니다.

 

개인적으로 회, 해산물, 토리야키 등과 부담 없이 곁들일 수 있는 술이라 생각합니다. 매번 준마이 다이긴죠 등급의 고급술을 마실 수 없으니까요..

 

조사의 출처는 명확하지 않으나 쿠보타 센쥬가 국내 지명도 1위 사케로 알고 있습니다. 닷사이 23이나 쿠보타 만쥬 등 다이긴죠 등급의 사케보다 저렴하나 맛은 고급스럽기 때문인 듯합니다.

 

쿠보타 만쥬 vs 센쥬 맛 비교

 

 

쿠보타 만쥬는 쌀로만 만들어진 준마이 사케입니다. 과실향과 약간의 곡물향, 누룩향을 느낄 수 있는데 목 넘김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매끈하게 넘어간다고 할까요..

 

• 쿠보타만쥬 맛, 향
• 고급스러움
• 부드럽고 깔끔함
• 과실향, 누룩향, 곡물향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맛있는 음식을 한 입 먹은 것처럼 감칠맛이 있습니다. 술을 좋아해서 좋은 쪽으로만 생각해서 그런가요? 하하하

 

쿠보타 센쥬 역시 고스럽고 부드러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다이긴죠와 긴죠 등급 간의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괜찮은 술입니다.

 

• 쿠보타센쥬 맛, 향
• 부르럽고 깔끔함
• 온화한 향기

 

조사결과의 출처는 명확하지 않으나 쿠보타 센쥬가 국내 지명도 1위 사케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성비 술인 소주가 판매율 1위를 하는 것과 비슷한 의미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쿠보타 사케 마시는 방법

 

쿠보타 만쥬는 상온 또는 약간 차게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글쓴이가 추천하는 '약간 차게'의 온도는 10~12도 정도를 말합니다.

 

글쓴이가 사케를 처음 배울 때 지인이 알려준 개념은 '단 맛을 가지고 있는 사케는 차게 마시고, 드라이한 사케는 따듯하게 마셔라'인데요.

 

• 쿠보타 만쥬 : 상온 또는 약간 차게
• 쿠보타 센쥬 : 상온 또는 따뜻하게

 

그 당시 배웠던 말을 잘 써먹고 있습니다. 그대로 따라 하면 사케를 맛있게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쿠보타 센쥬는 상온에 마셔도 좋고 따뜻하게 마시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따뜻하게 마셔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약

 

글쓴이는 매년 2회 정도 일본여행을 갑니다. 목적은 음식과 술이고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 면세점에서는 항상 사케를 구입합니다.

 

세금 없이 살 수 있는 술이 인당 2병이기 때문에 매번 고민하지만 결국 닷사이 23을 구입하는데 올해 상반기 일본여행을 가면 꼭 쿠보타 만쥬를 한 병 사리라 다짐해 봅니다.

 

오늘은 쿠보타 만쥬와 쿠보타 센쥬의 차이점과 가격, 등급, 마시는 방법 등 자세히 안내해 드렸습니다. 무엇이든 즐기기 위해서는 약간의 공부는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사케를 입문하시는 분들이나 우연히 사케 한 잔을 마셨는데 괜찮다, 좋았다 하시는 분들에게 재미와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글을 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