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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일상

결혼식 축의금 봉투 이름 소속 쓰는 법(ver.2024)

by 핵심만콕콕 202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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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동료의 결혼식에 초대받게 되어 축의금 봉투를 쓰는 중 바로 옆에 앉은 신입사원이 이름을 어디에 쓰냐며 물어왔습니다. 글쓴이의 사회 초년생 시절이 생각나 친절하게 알려 주었는데요. 오늘은 결혼식 축의금 봉투를 쓰는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남자와-여자가-축하를-받으며-계단을-내려오는-모습
웨딩사진(출처: Pixabay)

 

축의금 봉투를 잘못 쓰면?

 

축의금 봉투를 잘못 써서 생긴 일화가 있습니다. 때는 약 6년 전.. 첫 직장에 입사하여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같은 팀 선배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친분이 쌓이진 않았지만 같은 팀원이기 때문에 축의금을 내게 되었는데요. 회사에서 지급하는 축의금 봉투 뒷면에 이름만 적고 소속을 빼먹은 것이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하필 본사 직원 중 글쓴이와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이 있었고 제가 입사하기 전에는 사내 같은 이름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그분 역시 이름만 적어 냈던 것인데요.

 

  • 누가 냈는지 알 수 없는 경우
  • 축하 예절도 모르는 놈이 되어 버림

 

축의금을 받은 선배가 신혼여행을 다녀와 저에게 "혹시 축의금 얼마했어요?"라고 물었고 "5만 원 했습니다" 대답하니.. 웃으며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이름이 같은 두 사람이 축의금을 다르게 해서 확인 차 물어봤다고 하더군요.

 

위와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이 드물겠지만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축의금 봉투 쓰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됩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지금부터 축의금 봉투 쓰는 방법을 설명해 들릴게요.

 

축의금 봉투 쓰는 방법

 

축의금 봉투를 쓸 때에는 앞면, 뒷면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앞면에는 축결혼, 축화혼 등 한자로 적힌 봉투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요즘에는 한글로 쓰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한자, 한글 모두 글자만 틀리지 않는다면 문제없습니다. 최근에 사촌 동생 결혼 때 축의금 봉투를 직접 받았는데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등 한글 문장을 쓴 봉투를 내시는 분들도 몇 분 계셨는데 뭔가 정성이 느껴진다고 할까? 상당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축의금-봉투-쓰는-방법
축의금 봉투 쓰는 방법

 

혹시 친구, 지인 등 가까운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된다면 진심을 담은 문장으로 축하해 주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사회 초년생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이름과 소속을 적는 것인데요. 이름과 소속은 축의금 봉투 후면 왼쪽 아래에 적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위 사진을 준비하였으니 그대로 작성하시면 절대 욕먹는 일은 없을 겁니다.

 

 

축의금 봉투 쓸 때 주의사항

 

축의금 봉투를 쓸 때 이름을 갈겨쓰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정자로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혼식은 인생에 한 번뿐일 수 있는 큰 행사이며, 축하를 해준 사람들의 경조사 때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누가 낸 봉투인지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게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름, 소속은 정자로 쓸 것
  •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글씨체

 

참고로 글쓴이 결혼식 때도 정말 악필로 갈겨쓴 봉투 2개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누가 낸 봉투인지 찾긴 했으나 감사 인사를 하기까지 상당히 곤란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그런 일을 겪지 않도록 반드시 이름, 소속은 정자로 또박또박.. 아시겠죠?

 

요약

 

매년 4, 5월은 결혼식, 돌잔치 등 잔치가 많은 시기입니다. 결혼식 등에 초대받아서 축의금을 준비할 때에는 돈뿐만 아니라 정성을 담아 주는 것이 '진짜 축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 공유해 드린 결혼식 축의금 봉투 쓰는 방법은 까먹지 마시고 모르는 분들이 있다면 친절히 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