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민원·일상

교사 봉급표 2024년(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by 핵심만콕콕 2024. 2. 8.
반응형

 

어릴 적 공부를 잘하면 커서 교사가 되라는 말을 하였는데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사는 매월 얼마를 받는지, 월급, 연봉이 얼마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경찰 및 소방공무원 봉급표(열기)

 

교사 호봉과 월급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 교사는 국가 공무원입니다. 학생 때에는 매일 보는 선생님들의 급여가 얼마인지, 연봉은 얼마인지 전혀 궁금하지 않았는데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그들이 받는 돈의 액수가 궁금해집니다.

 

  • 1호봉 ~ 40호봉까지 있음
  • 경찰, 소방관 등과 달리 계급 없음

 

공무원의 봉급은 '공무원 보수규정' 별표 11에는 1호봉부터 40호봉까지 교사의 월지급액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40년을 일할 수 있다.. 정말 안정된 직장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호봉이란 근무 연차를 나타낸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교사의 경우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과는 달리 계급을 구분하지 않고 호봉으로 구분합니다.

 

교사 호봉별 월지급액

 

교사의 호봉에 따른 급여를 아래 표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1호봉의 경우 매달 1,806,700원을 지급받습니다.

 

이 금액은 기본급이며 정근수동, 정기승급수당, 명절수당 등 다양한 수당이 붙으면 조금 더 많은 금액을 받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수당이 붙어도 너무 작지 않냐..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한 가지 고려할 점은 사범대를 졸업하고 교사가 된 경우 9호봉부터 시작합니다.

 

2024-교사-호봉표
교사 호봉표 2024년 기준

 

9호봉 교사의 월지급액은 2,247,400원으로 1호봉과 비교하면 약 45만 원 많은 금액입니다. 군대를 다녀온 교사의 경우 군 복무기간을 호봉으로 인정받아 11호봉에 대한 급여를 받을 수 있는데 매월 2,324,400원입니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매월 약 8만 원 정도 더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군대에 다녀온 대가가 고작 8만 원이라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교사 생활을 20년 정도 하면 3,265,300원의 월급을 받습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3,900만 원 정도로 다양한 수당 등을 받으면 대기업 사원에서 대리 정도의 연봉과 비슷합니다.

 

여기서 10년을 더 근무하여 30년 동안 교편을 잡으면 매월 4,527,800원의 급여와 수당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월 5백만 원 이상의 돈을 지급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0호봉 교사의 월지급액은 5,821,200원입니다. 대기업 대리에서 과장 정도의 급여와 비슷하며 소비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먹고 살기에는 문제가 없는 돈이라 생각합니다.

 

[별표 11] 유치원ㆍ초등학교ㆍ중학교ㆍ고등학교 교원 등의 봉급표(제5조 및 별표 1 관련)(공무원보수규정).hwp
0.05MB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원 등의 봉급표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교사 수당 정리

 

앞서 호봉에 따른 교사의 기본급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공무원의 경우 기본급 외 다양한 수당이 있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교사 수당

 

수당의 경우 근무 특성에 따라 지급되며 정근, 정기습급, 담임, 시간 외, 교직, 식대, 교육연구비, 직무, 명절 등 다양한 수당이 존재합니다.

 

수당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많은 돈을 주진 않습니다. 조금 단가가 높은 수당은 교직수당, 담임수당인데 매월 20~25만 원 정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 정근수당
  • 정기습급수당
  • 담임수당
  • 시간 외 수당
  • 교직수당
  • 식대수당
  • 교육연구비수당
  • 직무수당
  • 명절수당

 

교직수당은 교장, 교감, 수석교사 등 호봉이 높은 교사에게 해당되는 사항으로 젊은 교사의 경우 받지 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담임을 맡을 경우 매월 20만 원의 담임수당이 있습니다. 글 쓰는 대기업 관리팀에 근무하는데 특수한 부서라 매월 20만 원의 수당을 더 받고 있습니다. 교사의 담임수당과 비슷한 점이 있네요. 그 외 식대수당의 경우 매월 14만 원 정도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타 수입

 

기본급과 수당을 제외하고 받을 수 있는 것은 명절 상여금, 성과급이 있습니다. 교사의 경우 1년에 설날과 추석에 명절상여를 받는데 그 금액은 월지급액(기본급) 기준 약 100%가 조금 넘는다고 합니다.

 

10호봉의 교사 기준으로 1년에 약 450만 원(2,285,900원 × 2회)을 더 받을 수 있겠습니다. 성과급의 경우 근무성과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 명절상여금
  • 성과급
  • 정근수당

 

근무성과의 평가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대략 400~500만 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따지면 교사도 공무원 치고 돈을 못 받는 직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명절 상여성과급으로만 약 천만 원정도의 수입이 생기는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여, 성과급 외 정근수당도 있는데 정근수당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여 공부를 해서 별도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사 급여에 대한 생각

 

글쓴이는 2005년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2008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우리 엄마, 아빠가 학교를 다녔던 시절에 비해 좋아진 환경에서 학교를 다녔지만 지금과 비교하면 매일 뉴스에 나와도 이상하지 않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교사의 체벌이 당연하다.. 까지는 아니었지만 크게 문제를 삼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시절이기 때문에 교사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좋지 않습니다.

 

특히 본인의 감정에 따라 학생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체벌을 넘어 폭력을 사용하는 교사들이 많았기 때문에 일부 학생들을 더 엇나가게 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좋은 선생님들도 많았습니다. 학생을 제자 이상으로 아끼고 가르치는 분들이 계시긴 했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았다고 기억합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도를 넘은 학부모가 교사에게 폭언, 폭행을 하는데 세상이 많이 바뀌긴 했습니다.. 글쓴이의 지인 중에도 고등학교 담임교사가 있는데 체벌은커녕 학생들에게 싫은 소리 한 번하는 것도 어렵다는군요.

 

교권이 무너 졌다.. 학부모가 도를 넘었다.. 말들이 많고 균형을 잃어버린 대한민국 교육계가 바로 서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직종별 공무원 봉급

 

직종별 공무원 봉급은 아래 링크를 통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공무원 월지급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보수규정-공무원별-봉급표-구분표
공무원별 봉급표 구분표

 

[별표 1] 공무원별 봉급표 구분표(제5조 관련)(공무원보수규정).hwp
0.10MB

 

 

 

작년과 얼마 정도 인상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확인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해당 자료는 '공무원 보수규정'에서 발췌하였고 누구나 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